수학 = 수학

지금도 수학은 별로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다
공식 메들리 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했던 나에게 의문이 생겼다
나는 진짜 바보인가? 
나쁘게 말하면 소위 머리가 좋지 않은 군이고
아름답게 말하면 생각하는 것이 좀 다르다
항상 핀트가 문제를 못푸는 방향으로 맞춰져 있다고나 할까...
이것도 항상 그런쪽으로 간다면 어떤 규칙성이 있을것도 같다^^
이런 질문으로 수학을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죽을때 까지 원위치를 돈다고 해도 ..
이것도 계속 기록 하고 수정한다면 어떤 경지에 다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다  


'  =  '  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난 초등때 이것조차 이해를 못했던것 같다
지독한 바보였던걸까? ..  ^^

x = 1  을 보면
보통 x 는 1 이라고 읽는다. 

이것의 뜻은 무엇일까?

보통 " 같다 " 라고 말을 하는데

무엇이 같은 걸까?

x 는 1 이고
1 은 x 다    

그럼 이건 어떨까? 

X  x  Y /  3 + Z - A -3  =  81

여기서는 뭐가 같은가?  
과거의 나라면 당연히 
무엇이 같은지는 안중에도 없다  

X 가 무엇이고 Y가 무엇인지만 궁금할 뿐이다
모르는 단어가 한개도 아니고 두 개 이상 넘어가니
수학에서 숫자도 아닌것이 날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했다
항상 핀트가 엉뚱한 쪽에 맞춰져 시간을 쓰는 느낌이랄까...
계속 같은 곳을 돌다가 포기한다 ..   정말 끔찍한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X , Y,  Z, A 의 조건 ?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먼저 봐야 할것은

' = ' (equal) 을 중심으로 왼쪽 전부와 오른쪽 전부가 같다는 것이다

X 가 뭐고 네모칸이 뭐고는 다음 문제다 먼저 느끼고 생각해야 할것은 무엇인가?

그냥 X 와 네모칸을 어떻게 채우는지 연습을 할뿐
왜? 무엇이 같은가에 대한 설명은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
그 설명을 했더라도 이해 못한 학생에게 알려줄 방법은 없는가 ? 

이 문제가  해결되니 수학이 훨씬 쉬워 졌다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을 일괄적으로 적용할순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모른다면 빛없이 밤길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욕심이 눈을 가릴때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그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