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수학

수학에 대한 과거의 기억 ...

icanhear 2010. 5. 5. 09:31


정말 이렇게 재미 없는 학문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소수만이 수학을 잘하는 그룹이 있었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들의 점수를 돋보이게 하는 변두리 그룹들이 있었다...

우린 그 ..  
공식 메들리가 
정말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인줄 알았다

공식을 응용해서 짧은 시간에 많이 풀수 있는 방법만이
최선의 방법인것은 당연했다.

그건 과거의 입시위주의 교육 탓도 있었겠지만
굳이 선생들이
그렇게 가르쳐야만 했는가는 좀 의문이 든다...
이렇게 배우고도 공식 메들리를 심화하기 위해
학원까지 다녔다.
이것이 과연 ..  
장기적으로 봤을때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공부법인지 의문이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까...?

지금 생각해 보니 나머지 변두리 그룹들은
선생과 그 사회의 조장아래
머리 나쁘고 무능력한 군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 시간 틀 안에 문제를 빨리 못 풀었다고 해서 ...
머리가 나쁜 것인가?

지금이라고 해서 상황이 나아진것 같지는 않다

학교의 쉬는 시간 십분을 줄여
오분을 주는 대통령이 나왔으니 말이다..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사람이 경제도, 정치도, 미디어도
심지어 학생들까지 통제하고 있으니...  참...
쌍팔년도 코메디도 아니고.. 
지금이 2010년 맞나 싶다

양과 스피드만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자신의 몸을 양과 스피드로 점철된 기계로
만드는 것이 마치 바른 길인양 만드는 이 분위기는
무엇인가 싶다..

그렇게 가면 빨리 갈수 있는가..?


전 세계 1, 2위를 다투는  야근의 나라 대한민국은
그렇게 해서
사람들은 정말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이 동네 사람들은 죽도록 이렇게만 살다가 죽을 것인가..



빠른 것에는 아무것도 없다

통제만 있을뿐     

그렇게 배운 사람이 가르칠 것은 딱 한가지 밖에 없는
 이 상황이

조금 짜증이 난다..

무엇이 수학을 재미없게 만들었는가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느끼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